안녕하세요, 플레이어 여러분!
지난달 공개된 PUBG: BATTLEGROUNDS 2023년 로드맵을 통해 맵 서비스 계획의 변화가 안내되었습니다. 2023년 맵 서비스 계획의 목표는 많은 플레이어 분들이 각자 선호하는 맵을 오래 기다리지 않고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오늘 공지사항을 통해 업데이트 23.1부터 적용될 맵 서비스 계획과 관련된 PUBG: 배틀그라운드 팀의 의도를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에 앞서, 맵 서비스 업데이트 일정과 계획 요약을 아래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본 계획은 개발 및 서비스 상황에 따라 변경될 여지가 있습니다.)
업데이트 23.1부터 매주 서비스되는 맵들이 변경됩니다!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 적용될 변경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본 계획은 PC 플랫폼과 콘솔 플랫폼 모두에 적용됩니다.
※ PC는 매주 수요일 11 AM KST, Console은 매주 목요일 4 PM KST에 맵이 교체됩니다.
※ 각 주별 맵 로테이션 계획 및 일정은 패치노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맵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다채롭게 만듭니다. 여러 맵이 존재함에 따라 플레이어의 선호도 역시 가지각색이기에, 저희는 맵 로테이션 시스템의 주기 변화를 통해 최대한 많은 플레이어 분들을 만족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모든 맵을 포함하면 모든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맵을 배우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인 만큼, 맵을 통달하기 위한 과정을 여러 맵에서 거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제공되는 맵의 개수가 과도하게 많아지면 매치메이킹 역시 느려지겠죠.
따라서 저희는 원활한 매치메이킹 환경, 다양한 선택지, 맵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안정적인 서비스 등의 요소들을 고려했을 때, 다양한 경험과 숙련도를 높일 여지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반 매치의 경우 한 주기당 5개, 경쟁전은 시즌당 4개의 맵이 가장 적합한 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기존 플레이어에게는 어느 정도의 여유를 제공하고 신규 플레이어의 입문 과정을 수월하게 만들 것입니다. 또한 프로팀에게는 전술을 개발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죠. 일반 매치와 경쟁전의 맵 서비스 계획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가 볼까요?
일반 매치의 경우, 에란겔과 사녹이 고정되고 로테이션 맵 세트 1과 2가 매주 번갈아가며 적용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고정 맵인 에란겔, 사녹과 더불어 다양한 맵을 플레이어 여러분께 자주 서비스할 수 있도록 맵 로테이션 주기를 일주일 단위(매 업데이트 4-5번의 로테이션)로 조정하였습니다. 기존 맵 로테이션 시스템의 경우, 선호하는 맵을 한 달 내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시에 선호하는 맵이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았을 때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서 일주일은 꽤나 파격적인 변화긴 하지만, 보다 유연한 맵 서비스를 위해 일주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자면, 업데이트 23.1부터는 새로운 맵 로테이션이 점검 없이 적용되어 기존보다 신속하게 새로운 로테이션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특정 맵에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시, 해당 맵은 해당 업데이트 주간의 로테이션에 포함됩니다.
이쯤에서 로테이션 맵 세트 구성에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겠죠?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맵 선택 지역에서의 맵 선택 비율과 무작위 맵 서비스 지역의 맵 이탈률 지표를 에란겔 / 미라마 / 사녹 / 헤이븐 대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헤이븐은 일반 매치에서 로테이션으로 서비스하기에는 이용률이 다소 낮아 이번 맵 서비스 계획에서 제외되었지만, 헤이븐을 즐기는 분들을 위해 사용자 지정 매치에서는 여전히 헤이븐을 만나볼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위의 플레이어 지표에 따른 글로벌 선호도를 기반으로 사녹이 맵 로테이션에 고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일반 매치 맵 로테이션 시스템 자체를 개선하여 맵 로테이션 주기 및 맵 풀 변경에 있어서 기존보다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PUBG: 배틀그라운드에 적합한 맵 로테이션 서비스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경쟁전의 경우, 한 시즌을 주기로 약 2개월마다 4개의 맵이 로테이션 될 예정입니다. 23.1 업데이트 후에는 위에 안내된 바와 같이 에란겔 / 미라마 / 태이고 / 데스턴이 운영되며, 경쟁전에서 만나는 맵들을 Esports에서도 경험하실 수 있도록 2023년 고정 맵은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가 됩니다. 이는 Esports 공식 대회에 올해부터 태이고, 데스턴, 그리고 비켄디가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임에 따라 경쟁전과 Esports의 룰셋을 동기화하는 것과 더불어 경쟁전과 Esports의 간극을 줄이는 것에 일조할 것입니다.
경쟁전 맵 서비스는 기존과 변함없이 8x8km 맵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데스턴이 로테이션 맵 풀에 추가되었습니다. 로테이션 맵의 매칭 확률은 서비스 상태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 잠깐 언급된 비켄디 역시 로테이션 맵으로 경쟁전 맵 풀에 추가될 수 있으니, 비켄디의 설원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 맵 서비스 계획 안내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공지사항만으로 여러분의 모든 의문이 해소되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플레이어 분들이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최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고민을 멈추지 않고 그러한 고민의 결과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UBG: 배틀그라운드 맵 서비스 계획을 논의하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 플레이어 여러분의 피드백은 늘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피드백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